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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소장 목어 가족, 문체부 박물관·미술관 사업 선정

스토리북 제작·박물관 굿즈 개발·토크콘서트 등 연계 프로그램 추진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의 소장품 ‘목어 가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 뮤지엄×만나다’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뮤지엄x만나다’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유물 가운데 역사성과 상징성이 높은 소장품을 발굴해, 그에 담긴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문화적 가치를 환산하는 브랜드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유물 50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의 ‘목어 가족’은 안산지역에서 풍어제를 지낼 때 사용했던 제례용 유물로, 지푸라기 공예로 만든 물고기 2점과 나무를 조각한 목제 물고기 1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선정기관 인증 명패 부착 ▲‘목어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e-스토리북 제작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굿즈 개발 ▲유물 및 전시와 연계한 토크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어 가족은 별망어촌문화관 테마전시 ‘소망을 전하는 목어 가족’을 통해 6월 30일까지 먼저 공개되며, 오는 7월부터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팝업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진욱 안산도시공사 관광레저부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안산의 어촌 민속 문화유산을 보다 널리 알리고, 박물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