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2025 어린이 책축제 ‘책바람, 봄바람!’을 개최한다.
봄소풍의 친근한 컨셉으로 책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상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책축제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책과 연관된 체험프로그램은 꼴라쥬 액자 만들기 등 총 12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현장 예약 프로그램 6개, 상시 진행 프로그램 6개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 당근마켓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하는 장난감이나 도서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에서 발간한 동시집의 동시를 전시하고, 동시를 필사하는 체험, 나무 조각을 조립하고 꾸미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나무 목공놀이도 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달보드레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술로 개막 축하공연을 볼 수 있다.
차빛나, 김용석, 아이보리코스트의 공연이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숲속체험장에서는 발도르프 인형극 ‘반쪽이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북피크닉, 숲속체험장 야외도서관, 석사유아숲체험장 체험 등의 부대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숲속체험장 야외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밖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이색적인 환경에서 책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의 어린이 책축제를 통해 책과 도서관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험하고,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