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남시의 초⋅중학교 7곳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변화에 들어선다.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025년도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으로 총 3억 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위례동, 산성동 일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정되어 노후시설 개보수와 안전설비 확충, 학습 공간 정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최만식 의원이 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태를 파악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물이다.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히 협의 끝에 예산 반영까지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개선사업으로는 △태평초등학교 노후 CCTV 시스템 교체(4,100만 원), △태평중학교 진로활동실 리모델링(7,400만 원), △창성중학교 울타리 경사면 정비(2,600만 원) 등이 있다.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오랫동안 필요했지만, 미뤄졌던 현장 개선이 마침내 추진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교육청 관계자 또한 “실제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이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교육의 출발선은 평등해야 하며, 시설과 환경의 차이로 학습 기회에 격차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예산은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절실한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해 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