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약 4000명의 멘토와 멘티 참여를 목표로 한다. 멘토는 관내 대학생으로 구성되며, 멘티는 아동·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다.
멘토링 활동은 학습지도와 진로 탐색을 비롯해 외국어 및 독서지도,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멘토는 1회 2시간 기준으로 총 10회를 활동하며, 활동 실적에 따라 멘토링 인증서와 시장 표창이 수여되고, 학점‧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멘토링은 아동·청소년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멘토와 멘티는 1:1 또는 그룹 형태로 매칭되며, 멘토의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처럼 학기 중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방학 기간에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학습 및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특히, 인천시는 방학기간 멘토링 집중 운영을 통해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진로 특강을 개최하고,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진로 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년과 아동·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재능 나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