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9일, 청소년자치기구의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는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 고양시청소년의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공공외교단 등 마두청소년수련관 소속 12개의 청소년 자치기구, 총 70여 명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행사는 청소년 밴드 ‘빈츠(Vince)’의 라이브 연주와 걸스 힙합 동아리 ‘스타라이트(Starlight)’의 퍼포먼스로 시작했으며, 이는 단지 축하공연이 아닌 그들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이었다.
이어진 자치기구 소개 시간에서는 각자의 활동 영역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만들어 갈 1년의 방향성을 다졌다.
마두청소년수련관 이재신 관장은 “청소년 자치기구는 단지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하며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라며, "이 여정이 지역사회를 바꾸는 작지만 강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바쁜 학업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치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마두청소년수련관의 지원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