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4월 7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로봇 축제인‘2025 로보텍스·MRC 글로벌 올림피아드 코리아’의 운영 주체인‘스팀을 코칭하는 교육자들의 모임’으로 서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8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국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본 행사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대회 홍보와 관람객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본 행사는 매년 380여 팀, 1,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청소년 로봇 대회로,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중심의 축제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로봇 라인팔로잉, 로봇 축구, 로봇 씨름, 포크레이스, 장애물레이스 등 청소년의 흥미와 학습을 동시에 유도하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행사 장소인 상상플랫폼은 1978년 지어진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내항 8부두와 개항장, 월미도 등 원도심 주요 관광자원과 인접해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인천관광공사가 2026년 세계 로봇대회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세계 각국과의 교류는 물론 지역 내 로봇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EMCS와의 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 교육 기반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며,“이번 8월 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글로벌 로봇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