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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옹진군 대청면, ‘황금동 해변’ 해안쓰레기 집중수거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옹진군 대청면은 지난 26일 황금동 해변에서 지역 주민을 비롯해 해병대 6737부대 장병,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원, 면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방치됐던 30톤 분량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병대 장병 및 특수진압대원들은 강인한 체력과 조직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 폐기물까지 신속히 수거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여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친절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 지역사회에 감동을 안겼다.

황금동 해변은 길이 300m 폭 40m의 아담한 해변으로 황금색을 띠는 바위와 아늑한 분위기로 유명한 해변이나,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중국발 해안 쓰레기가 끊임없이 밀려와 환경 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곳으로, 이번 해안 쓰레기 청소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깨끗한 해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임승운 대청면장은 “이번 Clean-Up Day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해병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지는 청정 섬 대청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