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가 제안한 장애인 가족 간의 유대와 행복을 증진하는 프로젝트가 정부의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3년 연속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게 됐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무너짐 대신 더 단단히, 장애인 가족의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주최의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이는 이현재 시장이 임기 동안 ‘소통행정’을 몸소 실천하여 이루어 낸 결과로써, 하남시는 2023년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2024년 ‘하남형 원도심 상생프로젝트! 치매환자지킴이-손잡고 동네방네’ 과제에 이어 3년 연속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었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시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제출된 과제수행 계획서를 심사하여 총 30개 과제(중앙부처 20개, 지자체 10개)를 선정했다.
하남시가 이번에 제출한 ‘무너짐 대신 더 단단히, 장애인 가족의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 과제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심사를 통과해 사업계획 과정에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진행될 과제는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가족 구성원, 특히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적·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기획부서인 기획조정과(기획팀), 사업부서인 노인장애인복지과(장애인복지팀), 그리고 협업 기관인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과 장애인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과제를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종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공공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