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여주시가 한글시장 주차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엘리베이터는 여주시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고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총 공사비 약2억2천여원을 들여 올해 1월 준공 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검사를 완료해 2월 17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한글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오직 계단만 이용해 오르내려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엘리베이터 준공을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편의성 증진 등 운영상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한글시장에 아이와 물건을 사러 올 때, 주차 층까지 아이와 함께 오르내리는 게 힘이 들었는데,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주차장 이용 편의뿐만 아니라, 한글시장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글시장 주차장 엘리베이터는 향후 엘리베이터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여주도시공사에 위탁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