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철화/이하 지속협)는 지난 22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12기 출범 위원과 외부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정기총회 및 분과위원회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됐다. 종합예술학원 김영진 원장의 재능기부로 축가 ‘이룰 수 없는 꿈’을 시작으로, 탑 아카데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의미하는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위원 위촉식과 유공자 표창식이 열렸으며, 정철화 상임회장의 개회사 및 인사말과 김경희 이천시장의 축사가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어서 지난해 사업 및 회계감사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제12기 임원 선출과 결산 내역 승인 후 올해 사업 및 예산안을 승인하며 12기 출범의 시작을 알렸다.
정철화 상임회장은 “폭설, 폭염, 대형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의미를 잊지 않고, 각자의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한다면 지구에 희망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경희 이천시장은 “희망의 목소리를 담은 12기 출범을 축하하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청년분과가 세대를 연결하면서 지속가능을 이어가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행정기관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천 지속협은 그동안 UN의 지구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글로벌 민간기구로서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MOU 협약기관 연합활동, 시민토론회 개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니터링 및 분과위원회 사업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경기도 최우수상에 이어 2024년 ‘환경부 장관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천 지속협은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서울사무소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