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1월 10일 ㈜녹색환경‧녹색환경 적십자봉사단‧녹색환경 노동조합의 협조를 받아 관내 저장강박증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빼뻘마을에 거주하는 대상 노인(89세)은 경미한 치매증상을 가진 채 집안에 폐가구‧가전 및 각종 물건과 음식물 등을 빼곡히 쌓아, 편히 쉴 수 없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녹색환경은 방치돼 있던 2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당 노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해맞이 대청소를 지원했다.
㈜녹색환경은 지난 연말에도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이사를 도왔으며, 매년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2천 장의 연탄을 나누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일 ㈜녹색환경 대표는 “어르신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봉득 동장은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며 도움을 주신 ㈜녹색환경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