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2024년 3월에 개관한 하남시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은 감일동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을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간의 긍정적이고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 ‘감일가(家)’는 8월, 10월, 12월 총 3번에 걸쳐 목공체험, 베이킹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와 스킨십을 촉진하며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신청 마감이 빨라질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28일에는 총 28가족이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를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가족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배우며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써 첫째와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고학년 엄마로 잔소리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역프로그램이 있어서 감일동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온전하게 자녀와 집중해서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녀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감일가(家)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가족 간 소통의 장이자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을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하남시는 가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에도 가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