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문화재단은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성가의 밤’을 올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마지막 연주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 19일 평택순복음교회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송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성가와 캐럴을 평택청소년합창단, 연합합창단, 가수 송정미가 함께한다.
최성환 작곡의 관현악 ‘아리랑’으로 무대를 여는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높여줄 평택청소년합창단의 ‘캐럴 메들리’와 가수 송정미의 ‘희망가’,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축복송’, 연합합창단의 ‘광야길 사십 년’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무대로 연합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등 출연진 모두가 함께하는 ‘새 하늘 새 땅’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7월 창단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5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 ‘두드리’, ‘푸살’, ‘평택의 소리, 아시아의 소리’를 선보이며 문화예술계 전반에 큰 반향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에 특별공연 단체로 초청되어 10개 예술단 중 가장 먼저 객석을 매진시키며 이미 중앙지역에서는 실력 있고 젊은 예술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연주회 사업으로 지역의 학교, 복지단체, 주민 행사 등에 16회 이상 참여하며 평택시민을 위한 문화복지를 적극 지원하는 등 창단 첫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박범훈 예술감독은 “내년에도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연주회를 기획하여 국악 예술이 많은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악의 본산인 우리 평택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악단 구성원 모두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성가의 밤’은 전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