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서구의회 심우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검단동·불로대곡동·원당동·아라동)은 지난 22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체육과에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 위탁과 관련하여 구의 입장을 물으며, 수탁단체 선정의 불합리성에 대해 지적했다.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은 서구 도요지로 50에 위치하여 전시관, 전수교육장, 의상제작실, 다목적실을 가진 곳으로 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해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기존에는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위탁하여 운영했으나 구는 모집공고를 통해 새로운 수탁운영자를 선정했다.
먼저 심의원은 “국가유산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서구 문화유산의 중흥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있었기에 오늘날 향토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는 20여년간 문헌을 찾아 보증하고, 숙련해서 재연했고, 원형으로 복원하여 문화유산을 안착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한 단체이다. 수탁자를 새롭게 변경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감정적인 선택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의원은 서구의 미래를 위해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기존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가 이어 운영할 수 있도록 처리해달라 요청하며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