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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인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 맨발걷기 공원·배달서구 운영·음식물쓰레기 운반 문제 개선 촉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나 선거구, 가좌·석남동)은 제2차 정례회 4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의 주요 정책인 맨발걷기 공원 조성, 배달서구 운영,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성을 위한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첫 째로, 고선희 의원은 “서구의 맨발걷기 공원이 구민 건강과 조성 기준 반영이 필요하다. 대부분 황토 대신 마사토로 조성됐다.”고 지적하며, "관리 편의보다 구민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공원의 흙 재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거나, 신규 공원 조성 시부터 적합한 기준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석남완충녹지공원의 자갈 유입 문제와 하자 보수 미흡을 지적하며,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의 조성 기준(안)을 참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둘 째, 배달서구 운영 관련 이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배달서구의 낮은 이용률에 대해 고 의원은 "콜센터 등 이용자 불편을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배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현황 점검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관련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 지침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선희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의 뚜껑 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이동 시 차량 뚜껑을 열어놓고 다니는 경우 도보 이동 주민과 뒤따르는 차량에 심각한 악취 피해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구청의 과업지시서에 이러한 문제를 명확히 언급하고, 다른 지자체의 사례처럼 “도로 운행 시 덮개를 닫고 악취 방지에 주의할 것” 등의 구체적인 지침을 추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수집·운반 대행사의 고충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고선희 의원은 "주민 건강, 생활 환경, 소상공인 지원은 모두 행정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