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회는 장애인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인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참여자 38명과 함께 ‘역사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야유회’를 실시했다.
이번 야유회는 경기도 연천의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해 유적지와 자연탐방으로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유적지와 자연탐방을 통해 역사적 지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역사적 내용은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쉽게 설명됐으며, 야유회는 여유 있는 진행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방문지는 비무장지대(DMZ), 고구려 시대의 호로고루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 등이었으며, 이곳에서 역사의 흔적과 자연의 웅장함을 체험했다.
또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제 천연아이스크림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김희중 지회장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이번 야유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야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들이 견문을 넓히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