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5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헤이리 예술마을의 주요 철학을 담은 ‘세 개의 길’을 부제로 평화의 길, 예술의 길, 자연의 길을 따라 구성된 다양한 예술 체험과 공연, 전시 등을 예술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세부 행사는 ▲전시 관람 및 판매 ▲야외 영화 상영 ▲한글날 야외 도서관 ▲뮤직 페스티벌 ▲요가 수업 ▲러닝 수업 ▲햇빛장 등이 있다.
12일과 13일에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조덕배 ▲김오키 새턴발라드 ▲0민 ▲파라솔 웨이브 ▲지소쿠리 클럽 ▲애니멀 다이버스 등 6팀의 밴드가 헤이리 예술마을을 가득 채울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파주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과 탄현면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막 축하 공연으로 헤이리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진행돼 헤이리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가을밤 예술 향연을 선보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헤이리 판 페스티벌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소중한 인연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며, “헤이리 예술마을이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관광, 예술인 지원 등 면에서 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업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헤이리 예술마을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로, 2005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관광축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추가 사업비도 지원받아 더욱 성대하게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