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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포시의회 민주당 "하반기 원 구성 마찰 빚는 국민의힘 합의 지키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6일 입장문을 내고 2022년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체결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를 지키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시의장을 차지하려는 것은 합의 정신을 깨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포시의회 시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명씩이다.

2022년 7월 29일 작성된 상생 협의서에 따르면 전·후반기 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민주당이 각각 맡도록 양대 원내대표가 합의했다.



다음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이다.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협약을 존중하는 김포시의회 원 구성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민의가 반영된 7대7 여야동수 구조에서 전·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명문화해 서명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에 입각한 협약을 지키기를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지키지 않고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독식하려는 것도 모자라 부의장 포함,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차지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과욕을 부리고 있다. 부의장은 상임위원장과 권한, 역할이 다름에도 상임위원장과 같이 해석하는 국민의힘의 셈법은 무지하다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상생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고 시민들 앞에서 약속한 사항을 어기는 행태가 여당의 불신임으로 이어질 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전반기 원 구성 협의 시에도 국민의힘은 3선 의원이 복수로 포진해 의장 후보 조정이 쉽지 않은 당 내부 상황을 이유로 의회를 독식하려 했고, 민의를 거스르는 독단적 행동으로 시의회 파행을 초래하며 난항을 겪었다. 국민의힘이 또다시 이런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시민 경시일 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자기부정이자 직무태만이 될 것이다.

민선8기 전반기 원 구성 파행 사태를 반면교사 삼지 않는 국민의힘에 향후 원 구성 파행 등 모든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

제8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의정활동의 모습을 반성적으로 성찰·회고하면서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의 의회상을 구현하고자,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의 이행을 요구한다.

- 협약이행으로 원활한 원 구성을 희망하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