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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천강화교육지원청, 갯벌 생태계 보전 위한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강화 관내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총 35여 명과 함께 강화 여차리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갯벌의 소중함을 배우고, 저서생물과 염생식물 주제로 4개 팀을 이뤄 다양한 생물 종을 관찰·조사했다. 이후 강화갯벌센터에 모여 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생물 종을 분류하며 특징을 정리하고 발표했다.

 

저서생물팀에 참여한 중학생은 “기후 위기 시대에 녹색식물의 그린카본도 중요하지만,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를 줄이는 등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염생식물팀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바닷가 또는 물이 짠 곳에서도 잘 자란다는 염생식물이 다른 육상식물과 달라 신기했다”며 “137종의 염생식물 중 21종을 채집해 특징을 배우고 분류하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내년에 또 참가해 더 많은 염생식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갯벌 야외 탐사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강화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삶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