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가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치매극복선도단체는 구성원이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은 후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곳을 말한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의 마음 갖기 ▲배회 환자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및 임시 보호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 및 정보 전파 등이다.
신청 방법은 계양구 치매안심센터(☎032-450-1806)로 문의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하고 전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치매파트너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30분 정도 소요되며, 오프라인 교육도 가능하며, 모집 대상은 ▲치매안심가맹점(슈퍼, 미용실, 세탁소,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의 개인사업자로 사업자등록번호 가운데 두 자리 숫자코드가 01~79, 90~99인 경우)과 ▲치매극복선도단체(기업, 기관, 단체, 학교, 대학, 도서관 등)이다.
모집을 통해 지정된 기관 및 단체에는 현판, 홍보물, 소식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와 기관,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지정된 계양구 치매안심가맹점은 약국 75개소, 미용실 3개소, 편의점 3개소, 식당·식품 소매업 5개소, 부동산 2개소로 총 88개소이며,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요양원, 노인복지센터, 학교, 공기관 등 2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