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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 공항 이전 시, 민간공항도 함께

반대에 막힌 군 공항 이전, 민간공항 건설로 활로 찾는 방안 제기돼
경기남부 신공항, 인천과 김포 공항 수요 분산시킬 수 있어
경기 남부, 수도권 대안 공항 세우기 최적의 입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이전 예정지역에 민간공항도 함께 건설할 뜻을 보이고 있다.


이제까지 이전사업은 후보지 선정만 이루어진 채 난항에 빠져있었다. 화성주민들의 반대로 논의가 거의 진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난항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거론된 것이 경기남부 신공항이다.


경기 남부에 신공항을 세우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수요는 2030년 무렵 1억1,500만 명에 도달하여 용량 1억 명을 초과할 것이라 한다. 김포공항 역시 수요가 3,700만 명에 이르러 용량 3,5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토부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추가수요를 이어받을 대안 공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경기 남부가 1천만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아직까지 민간공항이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수도권 대안공항을 세우기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매력적인 관광지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의 최적의 입지라는 것이다.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군민 통합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경제적 효과가 높다는 용역보고서도 있다.


경기도시공사의 ‘군 공항 활성화 방안 사전 검토 용역’에 따르면, 화성 화옹 지구에 군·민통합신공항을 세운다면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2.36이라고 한다. 이는 공항 설치 기준(0.5)의 5배에 이르는 결과이며,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들어설 경우, 공항 주변지역에 각종 공항 관련 시설과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이것이 인구증가와 배후단지 건설 등을 불러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다른 방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신공항 건설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이전 예정지역 주민들은 자세한 사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이전사업이 피해를 주는 줄로만 알고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수원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대구시는 꾸준한 설명과 설득으로 이전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이끌어낸 바가 있다. 현재 이전 예정지인 군위․위성 주민들은 이전사업을 통한 이득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지역개발과 인구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