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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포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더 행복한 하루’ 개소

센터 방역사업단으로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창업’ 꿈 이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일 자활기업 ‘더 행복한 하루’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기정 복지교육국장, 윤미라 경기광역지역자활센터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해 자활기업 ‘더 행복한 하루’의 출발을 축하했다.

 

자활기업은 자활센터 사업단을 거쳐 수익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창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창업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마치고 자활기업 인정서를 받은 경우 엄격한 심사 후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1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 행복한 하루’는 김포지역자활센터의 방역사업단으로 시작해 코로나 방역 활동과 건물 청소 등 그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했으며, 그 결과 2년 6개월이라는 최단 시간에 창업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통진읍에 사무실을 임차한 ‘더 행복한 하루’에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직원 4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창업자금 1억을 지원받아 방역 및 살충소독, 아파트 입주 청소와 상가, 공장, 에어컨 청소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범수 자활기업 대표는 “공적지원을 받은 자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가구들까지 아우르는 공공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성과 성의를 다합니다’라는 신념으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이 아닌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 각오로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기정 복지교육국장은 “자활센터 직원들과 참여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창업이라는 결실을 맺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많은 분께서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자활센터는 근로 가능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목공 및 편의점, 카페, 신용카드 배송 등 6개의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하며 직업능력을 키우고, 직무교육과 창업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