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김수진 기자) 인천시 중구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채용된 정리수납 전문가(원도심 2명, 영종국제도시 2명)를 활용해 관내 어린이집과 아동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방법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중구 어린이집연합회를 대상으로 지난 금요일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우선 신청한 12개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일정을 협의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오는 14일 영종자이어린이집이 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2,3,4,5세(2019년생~2016년생) 원아이다.
어린이들의 집중시간을 고려해 교육시간은 최대 30분 이내로, 10분 설명과 20분 체험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정리수납의 필요성을 공감시키기는 ‘구연동화 1단계’, 원에 있는 자기 소지품을 정리해보는 ‘참여하기 2단계’, 가정에서 ‘실생활에 적용(장난감 정리 등) 할 수 있는 팁 공유’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교육이 끝나면 파견된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2시간가량 정리수납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정리수납 멘토링'의 사회공헌 활동을 어린이집, 아동보육시설을 시작으로 각종 사회복지시설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신청할 단체 또는 시설은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개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는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문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