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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초막골 ‘청춘, 쉼미당’에서 청년의 꿈 키운다

청춘 쉼미당 2기 플래너 12명, 이론교육 마치고 한대희 시장과 간담회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군포시 청년공동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초막골생태공원 카페 ‘청춘, 쉼미당’ 2기 청년플래너들이 지난 3월 12일 한대희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대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년플래너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청년이 건강해야 미래가 건강하다“며 ”군포시는 청년활동의 전진기지가 될 ‘I-CAN플랫폼‘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청년동아리와 주거·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플래너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청년플래너는 ”경력이 아닌 역량과 가능성을 보고 선발한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서 많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른 청년플래너는 ”코로나19로 생활에 제한이 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구들과 멘토로부터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받아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기획까지만 배우고 실행 기회가 거의 없는데,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교육, 손님 응대, 바리스타 교육 등을 배우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2기 청년플래너 12명이 약 한달 동안에 걸친 프로젝트 기획 등과 관련한 이론교육을 마치면서 마련된 자리다.

또한 문화기획 소셜벤처기업인 밸류브릿지 송창현 대표와 좋은터 이정원 기획실장이 교육멘토로서 플래너들에게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생생한 조언을 제공했다.

청년플래너들은 이어 오는 6월 30일까지 바리스타와 카페 운영, 청년공동체 프로젝트 기획, 컨텐츠 개발, 창업 등과 관련한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청년플래너들이 ‘청춘, 쉼미당’에서 창업 등 자신의 역량과 꿈을 키우면서 정보공유 등 네트워크 활동의 기초를 닦고 있다”며 “이들이 군포 청년공동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춘, 쉼미당’은 초막골 생태공원 내 카페로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쉼미당’은 휴식과 활력을 의미하는 쉼과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미당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