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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복지재단, 초등학생을 위한 보편복지 교육 교재 ‘행복한 세상은 어떻게 만들까?’ 발간

사회·도덕 교과 성취 기준 맞춰 내용 구성…학교 수업 부교재로 활용가능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복지재단內 서울복지교육센터가 초등학생 대상 보편복지 교재‘초등학생을 위한 별별 복지이야기, 행복한 세상은 어떻게 만들까?’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는 정규 교과 외에도 ‘동물복지’, ‘문화다양성’, ‘세계시민’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국가 예산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복지에 관한 교육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복지교육센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과 토론을 통해 보편적 복지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태의 복지교육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 1년여 간 교재 개발과 집필을 이어왔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초등학생을 위한 별별 복지이야기, 행복한 세상은 어떻게 만들까?’는 ‘나와 복지’, ‘가족과 복지’, ‘마을과 복지’, ‘사회와 복지’ 등 총 4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직 초등 교사로 구성된 집필진이 초등 교과과정을 분석하고 사회·도덕 교과의 성취기준에 맞게 내용을 구성해 앞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부교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재 발간을 책임진 이수진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복지란 무엇일까?’라고 물으면 대부분 ‘복지는 봉사활동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사전만 찾아봐도 복지란 ‘행복한 삶,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서울시 연간 예산의 38%가 복지예산일 정도로 다양한 복지제도가 갖춰져 있는 시대에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복지란 궁극적으로 나와 가족을 위한 권리임을 깨닫고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교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울복지교육센터는 집필진을 중심으로 12월중 서울시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시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학교 및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연수 및 강사양성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별별 복지이야기, 행복한 세상은 어떻게 만들까?’는 아동용 워크북 1종과 교사용 지도서 1종 등 모두 2종이 1부로 개발되어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1부씩 배포될 예정이며 서울복지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e북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