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8월 12일 제4대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조무영 제2부시장이 11월 1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만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모토인 ‘사람중심 행정’은 모든 국가나 지자체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사람중심 행정을 각 분야에서 구체화시키는 것이 나와 같은 행정가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공직생활과 비교해 수원시에서 보낸 100일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공직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자리이므로 중앙정부에서의 공직생활이나 지자체에서의 그것이나 근본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중앙에서는 주로 정책수립을 담당했는데, 수원에서는 정책집행적 성격의 업무가 많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사소한 차이들이 있다. 첫째, 국토교통부에서의 지난 27년여 공직생활에서는 주변에 가르쳐주는 선배들도 있고 논의할 수 있는 동료들도 많았다. 여기서는 2부시장으로서 제가 직원들을 가르치고 리드해야 할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아무래도 부담이 좀 크다고 할 수 있다.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고참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둘째, 국토교통부에서 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보훈 공직자로 일하게 된 지도 어언 일 년이 되어가는 현재, 이 전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 잘 몰랐던, 또는 알더라도 지나치기 쉬웠던 보훈 관련 정부기념일을 자세하고 깊게 알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일 년 여 전 필자도 그러하듯 11월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이 수능이나 빼빼로데이 혹은 가래떡 데이 인데 “턴 투워드부산”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다가오는 11월 11일인 “턴투워드 부산 기념일”을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자 한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은 세계적인 추모 캠페인이다.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11월 11일 11시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를 향하여 추모묵념을 실시하는 날로서, 2007년 캐나다 6.25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가 처음 제안하였고,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실시하게 되었다. 2014년부터는 유엔참전 21개국(16개 전투지원국, 5개 의료지원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어 그와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있고 그 반대로 예전에 흥했으나 사라지는 일들도 생긴다. 군에서도 전역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기사 내용이 있다. 중·단기 복무자 및 장기 복무자를 포함하여 매년 6,000여 명이 전역하여 사회로 나오고 있고 이들을 위해 군에서도 제대하기 전 맞춤식 채용정보 제공 및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직업체험 및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통해 이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장병들의 군 복무 가치 제고를 위해 취업과 학업에 도움을 줄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 및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통해 인공지능(AI)현장 매칭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 직업체험관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를 인식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받고 자기소개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주고,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고 개인별로 그에 맞는 맞춤식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제대군인들은 20대 후반에서 50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병규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11일 취임 100일을 앞둔 가운데 중앙뉴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구정방향으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소통에 충실한 ‘현장 행정’ 구현을 통해 장안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병규 구청장의 일문일답. Q. 장안구청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밝혀준다면.A. 1988년 7월 1일자 장안구의 개청과 함께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어쩌면 마지막 근무부서가 될지도 모를 장안구에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의미 있는 공직생활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장안구에 부임한지 100일이 빠르게 지난 것 같다. 구·동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 내 현안 및 주민 민원사항 파악을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방문했고 지역주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서로 소통하느라 바빴다. 구청장으로 취임했으니 무엇보다 주민들의 불편, 민원 사항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 아무리 행정업무를 잘한다고 해도 주민들의 민원은 생길 수밖에 없다. 민원 해결을 빨리 해야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장안구를 잘 운영하는 열쇠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18년 9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두 손을 맞잡았다. 이후 1년,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권총 한 자루 없는 비무장구역이 되었고, 남·북한은 함께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제거하여 대결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고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종전이 아닌 휴전국인 한반도가 지금까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며 경제적 번영을 이룩하고 다시금 진정한 평화를 이야기하기까지, 이러한 성과는 바로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의 중요한 인적자원이지만, 연령, 계급 또는 근속 정년에 막혀 더 이상 군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조기전역하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학비지출이나 주택마련 등으로 생애지출이 가장 많은 40대이기 때문에 재취업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군인연금을 받지 못하는 20년 미만 복무 군인의 경우에는
경기남부보훈지청 복지과 최미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작년 11월 국가보훈처에 발령받은 후 새내기 공무원으로서의 생활은 국가유공자의 의미, 대상자 구분 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9개월 간 복지과에 근무하면서 언론과 매체를 통해 막연하게만 알았던 보훈과 복지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을 대상으로 노후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를 시행하고 있으며, 재가복지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계신 어르신들을 뵙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반갑게 인사하며 현관에 들어섰을 때,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기다리셨다며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평소 민원 업무를 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국가유공자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9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햄버거를 즐겨 드시며, 야구와 스모 경기 시청을 좋아하신다는 취미 생활에 관한 이야기부터 전쟁 중 남으로 내려오시면서 가족들과 헤어지게 되셨고, 이후 남한에 정착하
박은숙 경기남부보훈지청 복지과 기독교 성경에는 노아시대의 전 지구적인 홍수사건 이후 인간의 수명이 지금의 연한으로 축소됐다고 한다.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은 구백 삼십년을 살았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천 년 가까이 살았던 인류의 생존기간이 전 지구가 물에 잠기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구의 환경이 변하고, 그에 따라 인간의 수명도 1/10로 줄어들게 됐다. 고단했던 삶의 흔적들과 80~90년의 인생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법칙이 존재함을 느끼며 지구의 환경변화설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복지사의 직분으로 연로하신 우리의 어른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나는 더욱 이 이론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나라의 재건을 위해 기꺼이 밑거름이 되어주신 우리의 영웅들을 삶으로 만나는 나는 참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이다. 지원받은 삼계탕 800g 한 봉지에도 너무너무 고맙다고, 나라가 이렇게 기억해주니 감사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하시는 우리의 영웅. 백미 10kg을 앞에 두고 고마워 어쩔 줄 모르시는 홀로 거주하시는 우리의 영웅.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친구가 되어 색칠하기, 오리기, 만들기 활동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나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제대군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문화 콘텐츠가 적지 않다. 이런 이야기 속 제대군인은 ‘옛 전공’을 살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대부분 사회와 사람들 속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가정에 소홀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제대군인에 대한 이미지가 국방을 수행하면서 개인 생활보다 부대 임무를 우선시했고, 때로는 개인의 권리도 포기하면서 헌신한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제대군인이 전역 후 사회에서의 새 역할을 찾는 과정에서 당황해하는 일도 있다. 제대군인이 재정착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사회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고성장 시대는 가고 고령화 시대가 왔지만, 평생직장이란 말은 옛말이 되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생활 양식은 예전과 다르다. 제대군인에게 사회가 기대하는 바도 다를 것이다. 국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기업가를 기다린다. 나는 제대군인이야말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이상적인 기업가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군인은 책임감과 주인의식의 결정체이다. 처음 양성과정에서 점호할 때 단상에 쓰여 있던 문구가 생생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같은 아픔을 겪은 한민족으로서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역사만큼 북측과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는 주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경기도대표단으로 참가한 김원웅 광복회장이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에 관한 북측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지난 26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측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참가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야말로 남북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주제인 만큼 이와 관련한 남북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DMZ 평화공원’내에 일제 강제징용과 일본군 성노예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 본 행사 발표를 통해 DMZ 내에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해국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박물관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라며 “전쟁을 통해 자행되는 잔악한 범죄와 만행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지난 26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한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범죄에 대한 11개국 참가자들의 강력한 규탄 메시지가 담긴 ‘공동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남북분단 사상 ‘최초’로 북측대표단의 지방자치단체 방문이 성사됐던 지난해 11월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북관계가 교착된 국면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차원 남북 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은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1개국 참가자들이 ‘공동발표문’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가 취하고 있는 ‘수출보복조치’를 ‘과거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규정한 만큼 최근 빚어지고 있는 ‘한일갈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황 속에서도 북측과 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남북 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소통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달 30일,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도 역사적인 날로 뜨거웠던 특별한 하루였다. 문재인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정전협정 66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났고 세계는 이를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했다.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가 다가오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9년 전은 이와 같은 광경을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예고 없는 남침으로 인해 한반도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전쟁이 발발되자, 당시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던 국제연합감시단에 의해 유엔에 보고되었고, 미국은 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안건을 제소하였다.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행위를 침략행위라 선언하고 북한군에게 침략행위 중지 및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명했다. 하지만 북한군은 그 결정에 따르지 않았고, 전쟁은 계속됐다. 그러자 이틀 뒤인 6월 27일, 안전보장이사회는 유엔 회원국들에게 한국에 대한 원조를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의 북한군 격퇴 참여’를 결정하고 미국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어느 날 편의점에 갔더니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알리기’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보훈처가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실시하는 역사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며 쉽게 방문 가능한 장소에서 그러한 문구를 접하게 되니 보훈처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고 반가웠다.사실 “호국과 보훈” 등의 단어는 정말 익숙하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그때 그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더라면, 전쟁 속 포화를 온몸으로 막아섰던 그때 그 참전유공자들이 없었더라면‘이라고, 한번 가정만 해 봐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금세 깨닫게 된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잠깐이라도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령 2월 14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밸런타인데이로 기억되지만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 송치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하다. 거창한 행사가 아니어도 좋으니 그들을 과거에만 머무르게 하지 말고, 현재와 미래에도 살 수 있도록 기억하고 추모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주인은 시민'이며 삶에 영향을 주는 시 행정이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할 가치는 바로 '시민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과 '일문일답' 내용] Q1.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된 후 취임 10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분야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처음 취임할 때보다 더 시민들 삶 한 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시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생활 속 어려움들을 살피고 해결해 드리기 위해 시민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한 편으로는 시흥시의 미래에 대해 구상한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보면 될까요? 일단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 건립이 그간 총장 자리가 공석이어서 지지부진했었는데요. 지난 2월 오세정 총장님이 취임하시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 서울대에서 한 번 뵀는데 시흥 스마트 캠퍼스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고요. 서울대 건립은 시흥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서게 되면 시흥스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올해 1월 2일 제27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택용 구청장은 권선구의 구정목표를 '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으로 정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협치행정, 감동주는 맞춤복지, 현장중심 안전도시, 주민공감 문화도시, 자연친화 생태도시를 통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수원시 4개구 중에 가장 많은 38만 인구와 넓은 면적,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며 수원 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권선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00여명 공직자와 함께 소통행정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다음은 이택용 권선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구정운영 목표를 '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으로 정하고 민선 7기 시정방향인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어질고 착한마을 권선구를 더 큰 희망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구정운영 방향은 ▷참여와 협력으로 소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우리의 미래는 농업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경기농정 100년 대계"를 위해 온 힘혈을 쏫아 붓고 있는 경기도의회 박윤영 농정해양위원장을 4일 본지를 비롯한 5개 인터넷 언론사가 만났다. 이날 박윤영 위원장은 "농업인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쟁력 강화방안을 찾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며 농어업 예산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일은 도민들께서 우리 위원회에 부여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와 희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농업·축산업·어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경기도 농정분야 발전에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경기도는 급속한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전국대비 농어업 인구, 경지면적, 쌀 생산량은 등 농업통계로 미루어 볼 때 경기 농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타 시도에 비해 훨씬 높은 반면 농정예산은 전체예산 대비 약3.4%의 점유율로 타 시.도 중 농업예산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기도의 농업 홀대는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며, 향후, "예산투자에 있어 농업부문에 획기적인 예산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농업이 우리 국민의 정신적 근간이 되고 국가의 미래가 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 제2교육위원회 사무실에서 본지를 비롯, 경기경제신문, 비전21뉴스, 경기남부인터넷 뉴스, 플러스인뉴스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행정을 바라보고 지도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외면당하지 않는 경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광희 제2교육원장에게 교육행정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의를 이어갔다. ▶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의 역할과 관할 범위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한다면? 경기도교육청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행정기구로는 가장 큰 조직이다. 전국, 경기도 170만 명의 학생들이 2285개의 유치원과 2447개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고, 10만명의 교사와 1만3000명의 공무원, 3만5000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이 생계를 영위하는 곳이기도 하다. 엄청난 규모의 경기도교육청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독주나 부당한 처사로부터 도민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바로 교육위원회의 역할이다.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출범하면서 교육위원회는 제1교육위원회와 제2교육위원회로 나눠졌다. 제1교육위원회는 교육정책, 교육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홍성 의장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일 잘하는 정치인,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대변인' 등 통상적인 수식어를 사용한다 한들 그의 깊이를 상세히 형용할 수 있을까. 일견 잔잔한 호수 같으면서도 휘몰아치는 파도 같은 그의 잠재된 역동성을 '내공(內功)'이라는 짧은 말로도 표현하기는 어렵다. 인터뷰 내내 잔잔하고도 평안한 표정과 억양이었다. 그러면서도 떠나지 않는 입가의 친절 어린 미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의회가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 솔직히 시인하고 용서를 백 번 구했으며 시민의 권리를 위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는, 국민에게 의회의 필요성과 존재 가치를 희구하는 인간적인 의장이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연구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 '낮은 문턱의 열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약속했다. 6월로 앞당겨진 행정사무감사와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생중계를 통해 그 약속을 일부 실현하는 셈이 된다. 행정자치부장관상, 기초정치부문 대상 등 수상 경력과 그의 넓은 지역구를 아우르는 활동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12일 오후 화성시의회 의장실에서 김홍성 의장을 만나봤다. 김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