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서민들의 지갑이 닫혀버렸다.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계 실질 소득이 줄어 웬만한 생필품도 소비를 미루거나 줄이면서 버티는 실정이다. 설상가상 소비 부진의 여파가 지역 상권의 위기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길어지는 불황의 파고를 넘을 생존전략을 짜야 한다. 무엇보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묘수가 절실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갑진년 새해 시정의 화두로 ‘민생’을 내세우고,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 과제를 총망라한 ‘오직민생프로젝트’를 1호 정책사업으로 결재했다. 32개의 추진계획과 98개의 세부 사업들 가운데서도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제시한 시책이 돋보인다. 다름 아닌 파주형 지역화폐, ‘파주페이’다. 대대적인 국비 삭감 여파에 상당수 지자체가 혜택을 축소하거나, 심지어 사업 중단까지 선언하는 마당인데, 파주시는 외려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자 혜택을 골자로 한 파주페이 발행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파주시의 파격 행보가 과연 골목상권을 구원할 것인가? 파주페이에 담긴 파주시의 전략과 묘수가 궁금하다. 월 최대 70만 원까지 충전에 10% 인센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 나은 삶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의 개념이 확산하면서 교육에 있어 지역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지우고 배움과 실천을 함께 고민하는 마을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시흥시는 지난 2007년 하중동 ‘참이슬아파트’를 시작으로 평생학습마을을 운영하며 공동체를 강화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누구나 지역에서 배우고, 마을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시흥시 마을학습을 살펴본다. 공간과 사람과 문화, 시흥평생학습마을에 있는 세 가지 대야동에 있는 시흥순환가게re100에서는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그 무게에 따라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수거가 진행되는데 플라스틱과 캔, 우유팩 같은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이 가게는 시흥시 대야동 댓골마을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학습모임을 통해 마을의 문제와 적용할 다양한 사업을 찾고 고민한 결과다. 시흥시에는 현재 댓골마을학교를 포함해 11개의 평생학습마을이 운영 중이다. 각 마을학교는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 조직의 운영방식까지 구성원인 마을주민이 직접 논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고야카페에 가면 능숙한 손놀림으로 음료를 준비하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1월 2일부터 고야카페는 느린학습자 청년 안수남 씨가 대표로 있는 ‘달팽이의 꿈’이 운영하고 있다. ‘달팽이의 꿈’은 지난해까지 고양시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역량을 기른 느린학습자 청년공동체, ‘이루다 청년모임’에 속한 청년 들이 만든 팀이다. 마을공동체 활동에서 개발한 고야카페의 신메뉴‘고양장미음료’는 고양시 특산물 홍보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도 마을공동체 지원을 확대해 공동체 자립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느려도 할 수 있어요”…자립준비 위해 뭉친 ‘이루다 청년모임’ 지난해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에서 고양시의 ‘이루다 청년모임’은 ‘최고마을상’을 수상했다. ‘이루다 청년모임’은 고양시 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지역사회 내 자립과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지능지수 69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평균 지능지수가 70~84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인구의 약 13.6%(학생 인구 중 약 80만명, 청년 인구 중 약 90만명)
지난해 9월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의 초청으로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관내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축제는 역시 미국 남부지역 최대의 한인 축제라고 말할 만큼 큰 축제였다. K-푸드에 대한 열풍도 함께 느꼈다. 이 자리에 운영된 포천시 부스는 역시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포천의 맛이 미국에서도 통한 것이다. 포천시 식품업체 미국 진출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그 인연이 계기가 되어 귀국 후 미국 내 대형 한인마트인 메가마트 본사와 협의하고,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 내에 '포천시 우수 농식품 특별 판촉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그리하여 1월 23일 가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메가마트와 포천쌀 및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포천쌀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맛 좋기로 유명한 해솔촌 으뜸쌀이 처음으로 미국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청우식품 등 관내 7개사 가공제품도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로 함께 전해져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쌀 수입 개방과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쌀 소비시장으로 농가는 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 건축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건축물 점검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노후 주택이 녹색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게 공사비를 지원하는 등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 행복은 시민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건축물의 안전 기반 확립에서부터 신뢰를 쌓도록 하겠다”며 “안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함께 건축물의 성능과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 건축물 확대’, ‘공개공지 설치 기준 정비’ 등 건축 조례 개정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고양시 건축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건축물의 공사감리제도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건축위원회의 심의 대상 건축물 확대와 공개공지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용도 확대, 설치 기준 정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주택이나 분양 건축물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건축물의 공공성을 개선하기 위해 ▲3천 제곱미터 이상 분양 건축물 ▲30세대 이상 주거용 건축물 ▲10만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경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광역도로 교통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시작한‘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하여 출퇴근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로망은 도시 곳곳을 연결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같은 역할을 한다”라며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하여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상습정체 해소 위한 주요 도로망 개선 시는 지난해부터 상습적인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시민 교통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번 용역으로 ▲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 고일로-대곡 연장 ▲ 주교-장항 연결도로 ▲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는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최초로 동별 ‘시흥돌봄SOS센터’를 설치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사고나 질병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단기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결과, 지난 한 해 900여 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뤄졌고, 5대 중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총 7천 건의 돌봄이 시민에게 제공됐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흥돌봄SOS센터가 경기도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 돌봄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돌봄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상, 서비스 종류 확대하고, 대기 시간은 단축 3대 돌봄 틈새 해소 주력 시흥돌봄SOS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돌봄 틈새를 메꾸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영구적 기능 저하ㆍ저소득 대상자를 중심으로 했다면, 시흥돌봄SOS센터는 연령, 장애, 자산 등에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단기 서비스 부재로 발생했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장기 돌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포천시는 포천의 매력을 담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연 관광객 1,500만 달성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포천에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국립수목원 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부터 폐채석장을 탈바꿈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 썰매축제가 한창인 산정호수, 열흘 만에 누적 관광객 1만 5천명을 돌파한 동장군 축제 개최지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 관광지를 보유한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포천의 관광 활성화 지수는 62.5로, 전국 평균인 46.6에 비해 약 16이나 높다. 관광활성화지수는 관광 빅데이터(신용카드, 이동통신,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방문객의 관광 관련 활동을 통해 관광사업이 얼마나 원활하게 유지되는지 보여주는 지수다. 포천의 관광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천시는 포천의 관광자원과 객관적인 통계를 토대로 현재 관광 추세를 파악하고, 미래관광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2024년 포천시 관광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포천시는 관광분야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소위원회 심의 통과 ▲차
역사학과에 진학하면 박물관과 관련된 수업과 현장실습에 참여해야 한다. 필자는 포천시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1학년 학부 과정에서 ‘우리 지역의 근대 인물과 상징 공간’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포천에 대해 깊게 공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 과제를 수행하며 포천이 타 도시 못지않게 많은 문화유산이 있고, 한반도 북부 지역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유서 깊은 도시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포천시민의 입장에서 본 포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포천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공간의 방문 경험과 지역사 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로 떠올랐다. 이에 이와 관련한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전공하면 전공필수 과목으로 정기 학술 답사에 참여해야 한다. 작년에는 경주 문화권 답사에 참여했는데, 국립경주박물관에는 신라와 관련한 역사만 있는 것이 아닌 경주라는 도시 자체를 기념하는 지역학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전시와 유물을 소장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포천시에서도 포천의 역사를 담은 시립박물관을 설립해 포천시민들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높은 가치를 가진 포천의 문화유산을 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 중인 안산시가 올해 첫 주요 일정으로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안산시의회,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경기테크노파크 등 관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비즈니스맨’을 자처한 이 시장은 미국 네슈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PT를 진행하고 물류사인 NGL 트렌스포테이션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아울러, 관내 강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의 주요 도시와 우호 증진방안을 체결하는 등 안산시 경제사절단의 여정을 돌아봤다. ■ 기업도시 안산 ‘세일즈’ 행보에 방점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투자의향서 체결을 비롯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 참관 등을 통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등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동분서주하며 6박 8일간의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 소재 Omni Nashville Hotel에서는 현지 기업인 다수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가 올부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착수한다. 생애 초기의 촘촘한 건강 관리체계 구축으로 평생 건강을 지켜낸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남동구가 보건복지부의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3월부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00만 원을 확보한 인천시는 시비와 구비 각각 500만 원을 추가로 들여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해당 사업에 투입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아기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통해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산모 우울 등 고위험 가정의 지속적 개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실제로 산전·조기 아동기는 성인기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건강의 시작점이자, 인지능력과 인성·사회성·소통 능력과 같은 비인지 능력에 필요한 두뇌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민감한 시기라
사람에게는 넘지 말아야 할 선(線)이 있다. 막말을 제 아무리 소고(小考)라는 이름으로 포장해도 막말은 막말일 뿐이지만, 여기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소고란 사전적 의미로 “체계를 세우지 아니한 단편적 고찰”을 뜻하는데 난데없이 식물의회 운운하며 동료의원들에게 날을 세운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임종훈 의원의 막말은 소고라 하기에도 민망하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포천세무서 이전부지 매각 등 공유재산 변경 관리계획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제출한 원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했고, 임 의원은 지난 11일 언론 기고를 통해 민주당 의원 스스로가 의원의 권한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사람에게는 염치가 있다는 점이다. 염치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나아가 자기성찰로 성장의 기회를 얻게 한다. 그렇다면 임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이번 표결 불참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그는 이미 제5대 의회에서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이력이 있다. 그것도 시민의 복리와 하등 무관한 의장단 선거에서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위해 표결에 불참했다. 그런 자가 이제와서 무슨 염치로 ‘지방의회 권한 포
지난 포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 2023년도 공유재산 제4차 변경관리계획안 표결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퇴장이 있었다. 예상컨대 해당 의원들은 본 의안의 표결 자체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회의장 퇴장을 강행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퇴장은 자연스럽게 이후 상정된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등 다수 의안에 대한 표결 불참으로 이어졌다. 이에 본 의원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발의 제안설명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표결 불참 행위에 대해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의 원칙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동료 시의원의 입장에서 한차례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한 바 있다. 당시 본회의에서는 의안의 표결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실질적인 토론의 기회 또한 부여되었다. 의원들은 ‘기권’의 의사표시 후 해당 절차와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이는 추후 소송 등을 통해 그 적법성을 다툴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 퇴장이라는 강수를 두고 이어지는 의안 표결도 대수롭지 않게 패스해버린 의원들의 행동은 시민을 위한 정치라고 할 수 없다. 혹자는 ‘표결 불참’이 의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포천시는 2024년 무실역행(務實力行)의 각오로 나아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포천시 미래 100년을 이끌 7대 주요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포부를 밝혔다. 2024년 포천시 7대 핵심 사업은 △기회발전 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발전특구 유치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축제 및 행사 통폐합 추진 △각종 주민생활 편익사업 등이다. ①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 도내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7,892개소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면적 30만 8,353㎡에 달하는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입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업인 재정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융자 및 특례보증를 확대하고, 포천시만의 특수 시책으로 중소기업 40개 업체를 간부 공무원을 전담매칭해 기업 애로사항 관리 및 해소하는 공무원 해결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섭대천 뜻 새개며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다.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존언론인클럽 회원들과의 차담회에서 정 시장은 "2024년에도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창업·취업 지원으로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어르신과 신중년 일자리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올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지역 간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미군기지 인근의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 조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간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하고, 수소 생산·가공·유통·활용 등이 가능한 수소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 등을 밝히고 있는 정장선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정장선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평택시는 2025년도 예술의전당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 평택시의 문화예술분야 계획과 신규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까지 우리시에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적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4년 1월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수익금 공동관리, 노선입찰,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버스회사들의 안정적 재정 확보를 통해 적자노선에 대한 축소를 방지하여 시민편익을 보호한다. 버스회사 경영조건 개선, 직원 처우 개선효과도 있어 시민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뿐 만 아니라 파주·김포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버스 준공영제에 편입하여 운행된다”며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성과 효율적인 재정활용을 달성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버스준공영제 9개 노선, 128대 적용…버스교통 공공성 강화 이번에 준공영제를 추진하는 고양시 버스노선은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관할하는 광역버스, 경기도 공공버스, 고양시 시내버스로 총 9개노선, 128대다. 대광위 광역버스 1000번, M7731번, M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