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는 수도권 도심 속 최고의 생태 관광자원인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자, 이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시의 주요 생태관광지인 △호조벌·연꽃테마파크 △갯골생태공원 △물왕호수에서 생태와 문화,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에서는 5월 24일부터 9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생태체험과 논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생태체험은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0년 역사의 호조벌과 논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둠벙 속 생물 관찰 △곤충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과 농기구 체험 △풍년가 소고 체험 등 다양한 생태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번 체험 콘텐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호조벌 생태체험 검색)를 통해서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여름 밤에는 서부권 최고의 호수 풍경을 지닌 물왕호수를 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원주향교에서 ‘향교에서 만나는 완벽한 단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원주향교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행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향교를 방문·체류·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5월 31일 단오를 맞아 원주향교에서 단오 음식을 나눠 먹고 고누놀이, 물씨름(향교장사 뽑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전통문화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단오를 맞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어울려 즐기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대곡헌 이정동 소장유물특별전 《문방사색, 청어람전(文房思索, 靑於覽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곡고미술연구소 이정동 소장이 직접 수집해 온 차강 박기정과 그의 제자 무위당 장일순의 서화 작품과 문방사우 유물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구성은 〈문방사우〉와 〈스승과 제자의 서화〉 등 크게 두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표 작품인 차강 박기정의 수석지관(壽石之館: 수석이 있는 집), 무위당 장일순의 천심락(天心樂: 하늘의 마음으로 즐겨라) 등을 통해 선조들의 서재에 깃든 삶과 얼의 정신을 엿보고 사제(師弟) 간의 사색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전시장 입구 중앙에는 선비의 글방을 재현한 포토존도 조성했다. 기념 촬영을 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31일 단오를 맞아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뛰기, 단오선 등 다양한 풍습이 많다.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부채를 만들어 진상했으며, 임금은 진상된 부채를 재상과 신하들에게 하사했다. 이 부채를 ‘단오선’이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풍습을 생각하며 나만의 단오부채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김영언 관장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문화 중 하나인 단오의 세시풍속에 대해 배우고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디한 편’은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작년까지는 경기도 서남권과 중심부에 상영관이 집중되어 있었지만, 올해는 남양주와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포함되며 더 많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총 5곳이다. 5월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오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에서는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드라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는 지난 16일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제15회 강원학 포럼 ‘강원의 고구려 산성, 그 가능성을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강원학연구센터가 고대 강원의 역사 정체성을 조명하고자 처음으로 시도하는 자리로, 횡성 갈풍리 산성이 고구려 유산일 가능성에 대해 진단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이튿날에는 갈풍리 산성을 포함한 강원 지역의 주요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포럼은 최종모 강원역사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나카 토시아키(田中俊明) 일본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의 ‘고구려의 남방 경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유재춘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강원 지역 성곽 유적의 가치와 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이경기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학술기획팀장의 ‘횡성 갈풍리 산성 학술조사 성과’, 이정빈 경희대학교 교수의 ‘5~7세기 강원 지역과 고구려’, 양시은 충북대학교 교수의 ‘남한 지역 고구려 성곽의 분포와 현황, 강원 지역 가능성’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규운 강원학연구센터장, 신광철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 윤성호 한성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구공원(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은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평일 총 20회에 걸쳐 '2025년 애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딧불이 생태강의, 반딧불이 모형 만들기와 애반딧불이의 실제 발광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행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체험이 아닌 주간체험으로 기획됐으며, 오후 3시와 4시, 하루 두 차례(회당 약 1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강원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구공원 홈페이지에서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3종(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중 6~7월경에 출현하는 애반딧불이를 중심으로, 주간에도 반짝이는 발광 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수동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 관찰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은 오는 6월 30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한국전쟁이 ‘우연히’ 만들어낸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조명하는 《Accidental Nature|우연적 자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전협정으로 한국전쟁이 멈춘 한반도 비무장 지대 DMZ(Demilitarized Zone)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의 자율 속에서 다양한 생명들이 번성한 과정을 주목한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인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이다. 전쟁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연한 자연 보호구역이 한국에서 의도치 않게 탄생하게 된 과정을 드러낸다. 국제전쟁이 남긴 상흔이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모하는 과정을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하여 율동감을 더했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영상 제작에 사용된 원화와 DMZ의 동식물 이미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한 이후 북미, 유럽 등지에서 다국적 활동을 펼치며 한편 한국인으로서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지난 3~4월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5월 한 달간 전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자연 감성을 풍성하게 채우고,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내 마음은 풀 full》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만들었다. 《내 마음은 풀 full》은 다감각 체험을 기반으로 한 무장애 전시를 지향하며, 단순히 장애 아동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수준을 넘어, 발달 단계나 성향, 속도가 다양한 모든 어린이가 감각을 활용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오감의 기능을 상징하는 박물관 캐릭터 ‘오감이’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보다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연계하여 운영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내 마음은 풀 full》 전시를 통해 자연물의 형태, 촉감, 향기, 소리 등을 다채롭게 감각하고,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 교육에서는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표현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는 내외국인 500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외국인 주민 100명이 참여한 세계민속의상 깃발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직원과 이민자로 구성된 ‘해피 스타트 합창단’은 한국 전통민요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아리랑 모음곡’을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JAS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복주머니 나눔 퍼포먼스, 이주민이 함께한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기념식 중 모범 외국인 등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도 풍성하게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함께한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광명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청소년의 달을 맞아 대표 청소년 축제인 ‘오월의 난장(場)’을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주차장과 한내천, 소하상업지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광명시청소년재단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청소년 주도형 축제로, 청소년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소하상업지구상가번영회와 협력해 먹거리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지역이 어우러지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기획 기념식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청소년 운영 체험부스 ▲지역 유관기관 연계 부스 ▲서바이벌 체험 ▲청소년 안전 체험 ▲소하상업지구 먹거리존 등을 진행한다. 이민정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진정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라며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공식 누리집 또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월간 클래식 공연 시리즈 ‘2025 계촌살롱 & 계촌 휴[休]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과 강연이 결합한 이번 시리즈는 클래식 마을로 떠나는 음악 소풍을 주제로, 예술을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총 6회에 걸쳐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평창군청과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최한다. ‘계촌살롱’과 ‘계촌 휴[休] 콘서트’는 함께하는 협업(콜라보)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부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계촌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클래식이 일상에 스며드는 지역 문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작년 2회의 시범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휴[休] 콘서트는 올해부터 월간 상설 공연으로 확대되어, 클래식 마을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계촌살롱 또한 클래식 공연에 앞서 예술적 깊이를 더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먼저 소통한다. 음악, 문학, 영상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사유와 영감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계촌살롱’과 ‘계촌 휴[休] 콘서트’는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설악무산문화축전은 설악청소년문화축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종합 축제다.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산물 먹거리 페스티벌,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전국 청소년 백일장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전국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전국 청소년 장기자랑 등 총 5개 부문의 전국 규모 경연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미취학 아동부터 중·고등학생까지이며, 부문별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속초시장상 등 다양한 훈격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리는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은 먹거리 부스 27개가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朴壽根, 1914-1965) 화백의 작품 '목련'을 최근 미술품 경매를 통해 소장하게 됐다. 박수근의 '목련'은 1965년 5월 박수근 화백 작고 후 같은 해 10월 중앙공보관 화랑에서 열린 ‘박수근 유작전’에 출품되어 판매된 기록이 있는 작품으로, 여러 소장자를 거쳐 60년 만에 박수근의 고향인 양구로 돌아오게 된 뜻깊은 작품이다. 목련은 생전의 박수근이 좋아했던 꽃으로 몇 작품이 남아있다. 이번에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목련'은 박수근의 1963년 작품이며 유화로(14.2×26.2cm) 박수근 특유의 질감이 드러난 회화 기법과 서정적인 시선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목련'은 꽃을 소재로 한 몇 안 되는 작품으로 박수근의 전성기 시절 회화 기법의 대표적인 특징인 회백색, 암갈색 배경에 목련의 절제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가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인 미감이 잘 드러나 있다. 박수근은 평범함 일상과 서민의 삶을 독특한 질감과 형태로 표현하며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화폭에 담아낸 화가다. '목련' 역시 인물 없이 나무와 꽃만으로 화면을 채우며, 생명력과 상징성이 강한 목련꽃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하반기(7~11월)에 진행하는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시립예술단의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일상이 예술이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55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소재의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이 우선된다.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 및 기관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 일정 및 준비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하여 전자우편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5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6월 초에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로도 통지된다. 인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인천방글라데시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단체를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 연주와 몽골 전통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내빈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박 터트리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관객들도 만국기를 흔들며 세계인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및 내국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에는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몽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의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II – 여행’을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김선욱 지휘)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말러 블루미네, 신동훈 비올라 협주곡 ‘실낱 태양들’,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 시대와 지역, 정서가 다른 음악 작품을 통해 관객을 감성적인 예술 여정으로 이끌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부는 말러의 서정적인 관현악 소품 ‘블루미네’로 시작한다. ‘블루미네’는 약 8분 길이의 단악장 작품으로, 트럼펫의 서정적인 선율이 중심을 이루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러의 초기 낭만주의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말러의 교향곡 1번에서 제외되었으나 1966년 도널드 미첼(Donald Mitchell)에 의해 악보가 재발견되어 1967년 벤저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이 다시 연주하면서 이후 독립된 작품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연주되는 신동훈 작곡의 비올라 협주곡 ‘실낱 태양들’은 2025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세계 초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