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 미사2동에는 관내 저소득계층의 이웃을 위한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미사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익명의 차상위 계층 A씨가 6년여 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가지고 들어와 직원에게 건넸다.
A씨는 “그동안 이웃과 국가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코로나 위기에 나도 돕고 싶다”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오후 기초생활수급자 B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매달 1만원 정기후원 나눔을 신청했다.
B씨는“나도 많이 가지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었으면 좋겠다” 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주해연 미사2동장은 “주변의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따뜻한 주민들의 마음을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