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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희망강북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운영

“소중한 내 아이 믿고 맡기세요”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강북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아이돌봄 사업은 주로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이 우려되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확장된 아이돌봄 서비스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초등학생 스스로 원격학습을 해 나가기 위한 도움역할까지 더해졌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구는 아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에 나섰다.

아이돌보미가 가정 내 학업 분위기 조성, 과제수행 지원 등 학생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으로 아동별 학습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공백도 최소화한다.

서비스 신청자는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시간당 989원~9890원까지 소득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구는 단계별 등교수업에 따른 방문 돌봄 서비스 준비를 위해 이번 달 22일까지 신규 아이돌보미 25명을 모집한다.

활동 희망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가 다양하므로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음 달 초까지 구는 서류 및 인적성 검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돌보미는 아동의 학교 등·하원과 준비물 보조 등 부모가 올 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실습을 포함해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 돌봄은 급하게 아동을 봐줄 사람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