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와 시의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운수종사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광호 의원은 제29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법인택시업체 긴급 경영개선비”를 포함한 제2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법인택시업체 긴급 경영개선비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급격한 수입 감소와 운수종사자의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의 경영개선을 위해 서울시내 255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실제 서울시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4월말 기준 24,680 명으로 전년도말 대비 5,242명 감소했다.
또한, 일평균 영업수익도 전년도 42억 3,500만원 대비 13억 1,100만원이 감소한 29억 2,400만원을 나타냈다.
시는 법인택시업체의 지원 신청을 받아 빠르면 5월말부터 긴급생활비를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서울 소재 법인택시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 운수종사자 24,680명이 대상이며 중도 퇴사자는 제외된다.
이광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