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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실버보안관’과 함께 ‘떴다방’ 막는다

관내 복지시설 및 노인 유관단체, ‘떴다방 신고창구’ 설치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어르신 상대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떴다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버보안관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홍보관은 어르신을 모아 의료기기 체험, 무료 선물을 제공하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현혹시켜 부당이익을 취한다.

실버보안관은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정보수집에 집중한다.

건강식품과 의약품의 구별법, 구매 시 구제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4명의 실버보안관이 매달 3일씩 45일 동안 86개소 이상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올해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이번 달부터 단계별로 이뤄지는 공공시설 재개관에 발 맞춰 정해진다.

구는 소비자 행동과 신고요령에 대한 상세한 안내 등 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내 복지시설과 노인 단체에도 ‘떴다방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안관이 수집한 정보와 창구로 접수된 제보는 행정 지도 또는 단속에 활용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실버보안관 운영으로 허위·과대광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처음부터 떴다방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불가피하게 참석하게 됐다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