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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 목동 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 25만㎡ 개발방향 마련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복합화 방안 중점 추진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가 목동 지역중심 내에 위치한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 25만 1,877㎡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목동유수지 일대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육성공간으로 조성하고 목동운동장 일대는 스포츠 산업클러스터로서의 복합화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목동유수지 일대는 중소벤처기업 생애주기별 지원 인프라를 집약해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개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표한‘목동유수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계획에 발맞춰 양천구 · 중앙부처, 전문가등과 현실적인 방안 연구와 함께 사업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목동운동장은 스포츠 의과학센터 건립, 스포츠 테마형 종합문화공간, 익스트림 스포츠파크 등 건강·스포츠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목동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에 의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복합화 방안을 마련한다.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안양천로 등이 인접해있어 교통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임에도 목동 지역중심내의 판매·업무기능이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다.

또 지역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방송·통신 시설과 연계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 낙후시설을 활용한 벤처기업 육성과 문화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미래 서남권의 핵심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기본구상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총괄계획가 및 도시, 산업경제,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심도 있는 검토와 공론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역거점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하며 목동유수지 일대 등 권역별 선도사업 대상지 9개소를 선정하고 거점별 기본구상 수립을 진행하던 중 양천구의 적극적인 지역발전방안 마련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 추진과정에서 단계별 실행계획과 계획주체간의 역할 분담 및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는 목동 중심지역 내에 있으면서 접근성이 좋아 지역발전의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