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역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프로그램은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내에서 학급 및 학년 단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의왕 다움 공유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찾아가는 전통예절 교실 ▲스내그 골프 ▲흙으로 빚는 세상(도예) ▲꿈꾸는 나무(목공)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2학기에는 테라리움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는 상반기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모니터링 결과, 각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확대 운영의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한 결과이다. 기존 브릿지 프로그램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과 매칭 후 한 학급당 2차시씩 운영했으나 일회성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아 진로 영역의 테라리움 프로그램을 학급당 12차시씩 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1교 3학급, 특수학교 1교 2학급으로 총 5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질 관리 및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도 학교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맞춤형 프로그램은 2023년도부터 경기도교육감과 의왕시장 간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해 온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로써 2026년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에서 지역의 수요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과 학교 안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학교맞춤형 프로그램 두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숙경 교육장은“지역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