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천리포수목원, 명품 수목원 조성 ‘맞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가 수원수목원을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사립 수목원의 대표격인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천리포수목원은 4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식물유전자원의 전시·보전·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생물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 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연구 기술지원, 자문 식물 전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공동 개발, 인적자원 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태안 바다를 품은 수목원으로 잘 알려진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호랑가시나무, 무궁화 등 중요 식물유전자원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수집과 증식, 보전, 교육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중요 식물 유전자원을 수원수목원에 도입하고 생물종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노하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단순 관람뿐만 아니라 가든 스테이, 환경교육, 전시회, 무궁화 축제 등 자연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