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WTO 개도국 지위 유지' 농업분야 대응전략 논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도가 농업 분야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도청에서 경기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연구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aT경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서울대 등 관련분야 학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WTO 개도국 지위 논의에 따른 농업분야 동향’ 주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주요 대응전략으로 ‘공익형 직불제’와 ‘경기도 농민소득 도입 등을 통해 현행 보조금 체제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생산화시설 고도화 △농업 R&D 확대 △내수기반 강화 등을 통한 도 농업 경쟁력 강화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육성 △해외마케팅 고도화 △수출전문단지 시설개선 등을 통한 수출관련 지원 확대 등도 대책으로 제시했다. 도는 WTO 협상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