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교육지원청 소속 철산초등학교는 지난 12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학교 함께 만드는 성장나눔의 날 ‘토닥토닥 TOTODAY’를 실시했다.
‘토닥토닥 TOTODAY’는 혁신학교 운영 2년 차 성장나눔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며 안정적인 블렌디드 수업을 운영한 철산 교육공동체 모두를 토닥이고 협력적 관계의 힘을 성장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여 운영과정을 공유하고 함께 만드는 성장 나눔의 날을 만들기 위해 토닥토닥 TF팀을 구성하여 운영 방향, 참여 범위, 의견 공모 등 함께 준비했다.
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토닥토닥 TOTODAY’를 위해 e알리미를 통해 학부모에게 학급 홈페이지에 내 자녀 칭찬하기를 안내하였고, 학부모 칭찬글은 학급에서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공유했다. 배움터지킴이, 숙직기사, 조리종사원 등 평소 안전한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묵묵히 일해 주시는 분들에게 전교 학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쓰고 전교학생자치회 회장, 부회장이 대표로 전달하여 교육공동체 모두 토닥토닥 감사하는 시간도 만들었다.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방역에 힘쓰며 열심히 교육한 교사들과 행정직원들을 토닥토닥하기 위해 마니또를 정해 관찰하고 일주일간 온라인 패들렛에 칭찬하는 글을 쓰도록 했다.
교직원 모두 ZOOM 원격 회의를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칭찬의 글을 쓰면서 느낀점, 다른 사람이 나에게 쓴 칭찬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교직원 함께 위로하고 토닥였고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의 힘이 성장하게 됐다. 또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장실을 철산 카페로 만들어 교장, 교감이 차와 간식을 교사들에게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다.
급식 조리종사원분들에게 토닥토닥 편지를 전한 후 전교 학생자치회 회장은 “우리 학교에 조리종사원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조리종사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했다.
철산 카페에서 교장이 만들어 준 차를 마시며 한 교사는 “교직 생활 중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는 커피다. 이런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송민영 교장은 “작은 차 한잔에 너무 행복해하는 교직원을 보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서로 토닥이며 협력적 관계의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 발전적인 철산 혁신교육을 이루는데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