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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수원 민중당 임미숙·남동호 후보 “권역외상센터 위압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규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수원민중당, 위원장 임은지)가 15일 오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정문에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규탄’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임은지 위원장, 임미숙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남동호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이번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폭언을 통해 외상센터 및 외상외과를 향한 위압행위가 실체로 드러났다”며 “4년 전 일이라는 병원 측 입장은 오히려 환자들과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국민들에 대한 장기적 기만을 의미”한다고 성토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긴급 ‘골든타임’ 외상환자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중요성은 이미 전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위압으로 외상센터 운영을 압박한 유 원장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남동호 예비후보 역시 “유희석 원장은 의료시설을 자본의 논리가 아닌 인본적 관점에서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을 향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폭언이 보도되며 유 원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아주대병원 내에 설치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센터장 이국종 교수)의 운영에 대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30년간 수원에서 진보운동을 해왔다.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섬유공학과 를 중퇴했다. 

수원 5개 선거구 최연소로 등록한 남동호 예비후보는 29세이며 경기청년민중당 대학생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