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옹진군 백령면은 지난 3일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불, 홍수, 해수면 상승 등 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제80회 식목일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면 직원 약 50여명이 참여해, 군도 32호선 연화리 해안도로변에 기식재 되어 있는 배롱나무 약 230주에 고형비료를 주기 작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봄철 대형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농소각의 불법행위 집중단속 및 산불예방 홍보, 산림내 임산물 불법채취 근절 홍보도 병행해 실시됐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제80회 식목일 행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생동하는 봄기운을 전하고, 수목의 소중함을 느낌으로서 산불 등의 산림 재난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여 후손들에게 보다 좋은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 면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환경 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