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인 가구와 함께하는 심기일전 가정원예 사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구에서 실시한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와 ‘홀로 사는 노인’ 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다육 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일회용 커피 컵을 재활용한 수경식물’, ‘상자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원예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여자들은 관교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일촌을 맺고, 다육 식물과 소품을 활용해 미니정원을 꾸미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는 ‘원예 활동’을 이어가며, 생장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식물을 접하며 얻는 정서적 치유 효과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서로 돌봄’의 효과도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이웃이 서로 돌보는 관교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