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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도심속 전원학교' 송원中···'창의 향상' 교육과정 눈길

진로탐색 체험활동 다양·학생 65%가 자율동아리 활동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도심 속 전원 학교’를 꿈꾸는 수원 송원중학교(교장 유란)가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하고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원중에서는 학생의 끼를 발견하고 꿈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탐색 체험활동과 특성화된 창의적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감성과 인성을 키워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눈높이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행복한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원중학교의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은 학교예산으로 전문강사를 지원해 전교생의 65%가 참여할 만큼 활성화되어 있다.

온고지신 자율동아리(온 세상을 향해 고민하며 지혜와 신바람으로 꿈을 가꾸는)는 학생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해 진로를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환경개선 프로젝트반은 학생 스스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물색하고, 채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낡은 교문을 무지개 색으로 칠하고, 벽면에 영화 캐릭터나 동물 캐릭터, 식당 입구에 먹음직스러운 과일, 화장실 기둥에 싱그러운 덩굴식물, 계단에 아름다운 꽃송이와 수원 유적지 등을 그려 넣었다. 오랜 작업을 통해 학교 분위기는 한층 밝아지고, 학생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며 애교심이 깊어지게 되었다. 

수원화성 가치계승 답사반은 화성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활동을 한다.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 왕권강화를 위한 의지를 확인하고, 사진집을 제작하여 다른 학생들과 그 정신을 공유했으며, 미술수업에서 건축물의 일부를 그려봄으로써 수원화성에 대한 자부심과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도시 농부와 함께하는 꿈길 텃밭반은 학생들이 정성껏 재배한 무와 배추로 김장 체험을 한 후 이를 지역 노인정을 방문해 기부했다. 노작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음은 물론, 청소년기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그 외에 사물놀이, 방송댄스, 통기타, 애니메이션, 코딩, 난타반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진로탐색 체험활동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학년별로 심성수련 활동, 수원시 청소년 육성재단지원 직업인특강, 중소기업 바로알기 및 사업장 방문, 3D 프린팅체험,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드림멘토링, 삼성 SDI 임직원과 함께하는 SW교육, 삼성 SDI 푸른별 꿈꾸는 환경교육에 참여하여 진로를 모색하고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삼성SDS-JA Korea 코딩캠퍼스 IT경진대회에서는 자동차 씨름부문 1위, 라인트레이서 부문 3위를 차지해 성취감을 맛보는 기회가 되었다.

송원중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추구하기 위해 학교 주변 ‘독거노인을 위한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장이 직접 ‘천연염색 체험’ 강의를 진행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추가 강좌를 열었다.

나명원 학생(3학년)은 “만석공원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학생자치실, 동아리실, 넓은 체육관과 탁구대를 구비한 꿈길체육관 등에서 다양한 체육활동과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장점이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서 송원인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그러나, 개교 36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송원중은 지역 내 정자지구가 생겨나고, 저출산의 가속화로 학생 수가  줄어들어 올해 전체 7학급으로 감소한 상태다.

전교직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알찬 교육과정과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상의 자켓 대신 간편 교복(후드티와 후드 집업)을 착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원시 특화사업인 ‘청개구리 연못’을 유치해 유휴 교실을 댄스실, 탁구실, 노래방, 밴드연습실, 영화감상실, 감성카페로 조성해 지역 청소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신입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내년도 신입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란 송원중 교장은 “송원중은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심 속 전원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돈독한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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