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경기화성(병) 지역위원장)이 느린 학습자 청년들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한 취업 교육 및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나섰다.
권칠승 의원은 오는 4월 2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시민대학에서 단독 주최로 ‘경계선지능 청년 취업·고용지원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특례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부모 당사자를 중심으로 청년 느린학습자들의 정책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제는 변민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화성시에 적용 가능한 취업교육 및 고용지원 모델을 제시하며, 이어 두 번째 발제는 최혜경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가 ‘부모·활동가 입장에서 바라본 청년 취업지원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배현경 화성특례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시현(청년 부모), 문조성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정호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경계선 지능인으로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들은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특히 학령기를 지나 청년·장년기에 접어들어 사회로 이미 진출한 이들의 취업 교육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년기 느린학습자들은 직장 적응 문제와 반복된 실패로 은둔·고립 상태에 빠지거나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은 이러한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함께 지난 29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반영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보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월 화성시에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 교육 및 고용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권칠승 의원은 “지금 단계는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들과 뜻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실현 가능한 것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이를 발판으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모범사례가 만들어지도록 화성시,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