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22일 안성시 산수유길에서 열린 '2025 산수유마을잔치'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봉남동, 봉산동, 숭인1·2통과 안성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산수유마을잔치로 약 4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극 참여했다.
건강을 꽃 피우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및 예방 교육 ▲행사장 내 부상자 응급처치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119 Call 캠페인을 진행하여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법을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혈압과 혈당을 관리해야 하지만 혼자 살다 보니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다. 오늘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설명을 들으니, 거동이 불편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치료해주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증상이 의심될 때는 119에 연락해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부스 운영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간호과, 공공사업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안성종합사회복지관, 봉숭안마을협의체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영록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치매 등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안성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만성질환 관리사업,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의료·복지·공공서비스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