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에서 봄을 알리는 꽃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역 농가에서는 라넌큘러스와 아네모네 등 다채로운 꽃들을 재배하며 최근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설화훼 연중 생산체계 구축' 사업의 성과다.
현재 라넌큘러스와 아네모네는 0.13ha 규모의 3중 하우스에서 생산되어 홍천지역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향기를 전하고 있다.
홍천에서 생산되어 이번에 출하하는 화훼는 주로 직거래나 화훼공판장을 통해 유통되며, 가격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기준으로 아네모네는 4,000원/단(10송이), 라넌큘러스는 10,000원/단(10송이)의 판매가격을 기록하면서 3.3㎡당 150,000원 이상의 겨울 단경기 고소득 작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월 말경에는 프리지어가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어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홍천군 화훼농가 전체면적은 3ha 내외로,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새로운 소득원으로써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25년도에는 화훼 재배를 지원하기 위한 2중 시설하우스 등이 예정되어 더 많은 농가가 고품질의 꽃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들이 고품질의 꽃을 생산하기 위해 온실 관리와 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화훼 공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