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9일 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 ‘이주노동자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 교육’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파키스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등 6개국 출신 이주노동자 20여 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날 개강식과 함께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사)한국노동복지센터, (재)중앙노동경제연구원 중앙직업전문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교류,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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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은 ▲중앙직업전문학교 소개 ▲국민의례 ▲각 기관 대표 인사말 ▲수강생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관 대표들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안정적인 직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은 "이주노동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기술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재)중앙노동경제연구원 중앙직업전문학교 설상영 학교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주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주노동자들의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0년 개소 시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교육이 근로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맞춤형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술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