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시찰하며, 춘천 고은리에 조성 중인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복합타운 설계와 운영에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스다르 시티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하여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를 목표로 설계된 혁신적 도시 모델이다.
이 도시는 태양광 발전을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도시 설계는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은 마스다르 시티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며,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마스다르 시티 살라 지앗 지속가능성 부문 엔지니어와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설계 철학이 논의됐으며, 이는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강원의 미래 도시 모델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과 강원특별자치도, UAE간 협력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마스다르 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성공 사례”라며, “지역 특성과 글로벌 표준을 융합해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강원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