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창군은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 4527호를 대상으로 신청량 2121천포의 93%인 1982천포를 농협을 통해 2월 중순부터 각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고,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비료의 종류, 등급, 신청 물량, 공급 시기 등을 작성하여 신청 기간 내(매년 11~12월 중)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 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질 복합 비료)과 부산물 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유기질비료(3종)는 20kg 1포당 1,600원을 지원하고 부산물 비료(2종)는 등급별로 1300∼1600원을 지원한다.
군에서는 2025년에 1인당 보조금 지급 한도액을 1천200만 원으로 설정하여 보조금의 편중과 지급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재정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많은 사업의 예산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에 직접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사업임을 고려해 11억 원의 군비를 추가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원하는 때 원활히 공급받아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