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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이씨 1100여년 역사와 삶의 기록 ‘선조들의 삶 우리들의 삶’ 출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우리나라 최초 여왕의 일과 사랑을 다룬 역사소설 ‘선덕여왕’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기담이 신작 ‘선조들의 삶 우리들의 삶’을 내놓았다.

 

이 책은 역사의 한 축을 이룬 용인이씨 선조들과 해방 전후 현대사를 살아온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록집이다.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시대를 이끌어 온 걸출한 선조들의 일대기와 해방 이후 80년대까지 나무를 해다 팔고, 나물을 뜯어 삶아먹으며 빈한했던 시기를 가까스로 이겨낸 후손들의 삶의 이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용인이씨는 1100년이 넘는 뿌리 깊은 가문이지만, 대대로 살아온 신봉동은 아파트 숲으로 변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책은 용인이씨의 변천사를 충실히 기록하며 단순한 집안 이야기를 넘어 각기 다른 시대를 관통하는 저마다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용인이씨 신봉리 참의공파종회는 책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순간의 시간이 이어져 역사가 만들어지고, 가문의 역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기록이 문중의 역사가 되고 나라의 역사로 확산해가는 과정을 통해 개별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짚게 한다.

 

◆  서평(書評)

한 가문의 역사를 넘어 한 지역의 현대사를 이야기하다.

이 책은 역사의 한 축을 이루며 살아온 용인이씨 선조들의 이야기와 해방 전후 현대사를 살아온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용인이씨 세거지는 광교산자락에 자리한 용인의 신봉동.

서울 근교 대표적인 개발지역 중 하나다. 당연히 현재는 옛 모습은 사라지고 아파트숲만이 울창하다.

 

이 책은 이렇게 사라져버린 옛 모습에 대한 기록이다. 책을 기획한 용인이씨 신봉리 참의공파종회는 “1천100여 년 삶을 살아온 한 분 한 분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들이 존재하고, 순간 순간의 시간들이 이어져 역사가 만들어지고 가문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근현대 신봉 용인이씨 삶의 기록 작업이 결코 가볍다고 여길 수 없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단순한 한 집안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 지역의 일가를 이룬 40년대부터 80년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해방 전후 이야기, 6.25를 겪었던 이야기, 빈한했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물을 뜯어서 삶아 팔고, 광교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엿을 고아 팔아 자식을 키우고 집안을 일으켜 세운 이야기 등 용인이씨 사람들의 삶이 드러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현대사를 관통해 오며 살아온 한 시대의 삶의 기록인 동시에 한 성씨의 변화과정을 읽을 수 있는 자료로도 유용하다. 책에 대한 문의처 : 종회사무실(031-213-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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