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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평문화재단 정기공연 '2025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 상반기 라인업 공개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양평문화재단은 생활문화센터 정기공연인'2025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의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양한 공연장르를 양평군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오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달, 한 편씩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2025년, 씨어터양평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공연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이다. 전통 오페라의 형식을 갖추면서도,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70분으로 재구성했다. 전문 내레이션이 해설을 맡아 '마술피리' 오페라의 줄거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마술피리'의 하이라이트라인 모차르트의 음악 ‘밤의 여왕 아리아’를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마주하며 들을 수 있다.

 

2월 22일에는 발레콘서트 '김용걸의 프로미나드'가 무대에 오른다. 1세대 발레스타로 불리우는 ‘발레리노 김용걸의 발레산책’이라는 테마로, 김용걸 무용수가 안무한 작품을 비롯하여 클래식 발레부터 현대발레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8일에는 클래식 콘서트 'Consolation'이 열린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 친숙하게 즐겨듣는 디즈니, 지브리 대표 OST와 뉴에이지의 곡들로 구성한 클래식 연주다. 음악으로 치유와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4월 26일에는 현대무용 '모던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무용의 생소함과 난해함의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엠넷에서 방영한 ‘스테이지 파이터’ 프로그램에서 3위를 수상한 현대무용수 김혜현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현대무용이라는 장르를 관객과 좀 더 친숙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렉처퍼포먼스(강의형 공연)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5월 10일에는 모든 연령대와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이야기 극장 100년의 동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인 '반달'부터 ‘구슬비’, ‘노을’, ‘고향의 봄’ 등 동요로 하나 되는 세대 간의 공감대를 기대할 만한 공연이다.

 

6월 14일, 상반기 끝자락을 장식할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제祭:je'이다. 씻김굿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전통 굿의 예술적 요소와 현대 음악의 다채로움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장르다. 관객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함께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별빛물빛콘서트'를 통해 양평문화재단의 브랜딩 효과가 매우 긍정적이다. 양평문화재단이 선사하는 공연예술 작품들이 군민 개개인의 삶에 작은 감동의 물결로 점철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