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존경하는 42만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지난해 12월 29일 일어난 무안공항 대참사는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큰 슬픔에 잠겨계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급박한 국내 정세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광주시의 변화와 발전은 늘 시민 행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초심에서 시작한 민선 8기의 여정도 어느덧 후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년, 중첩규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중심, 책임행정’을 펼치며 소통의 일상화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광주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42만 광주시민 여러분!
이제 민선 8기의 희망찬 성과들이 눈 앞에 펼쳐지며 우리 삶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시는 문화, 체육, 행정 분야에서 부족했던 기초 생활편의 인프라를 지역 곳곳에 채워가며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인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물놀이장을 갖춘 광주시 최초의 워터파크가 양벌동에 조성됐고,태전 국민체육센터, 능평 스포츠센터, 광주 어린이체육센터, 남한산성 스포츠타운 등 민선 8기에 조성된 5개의 대규모 체육시설들은 도시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복합 행정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 또한 2023년 만선리, 광남동 행정문화복합시설 건립에 이어,신현, 고산 지역에 들어서는 복합화 시설은 올여름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해 6월 양벌동에 문을 연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개장 5개월 만에 직매장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갈구했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도 365일 상시 운영을 통해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먹거리 자족순환체계 확립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송정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부지 내 조성된 평생학습관은 올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송정스터디파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매력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민중심 미래 자족도시를 조성해 가고 있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들은 부동산 침체 여파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건설 원가 상승, 금융시장 악화 등 외부적 요인으로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비상대책본부 가동과 시공사 교체 등 발 빠른 위기 대처로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냈으며,오는 5월 중 착공과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광주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존재감을 한껏 키웠던 한 해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관악컨퍼런스는 환상적인 관악의 향연으로 뜨거웠던 여름을 수 놓았고,흥행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한 축제로 광주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기반을 바탕으로 광주의 역사,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사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인적물적 문화 저변을 넓혀가며 국제적인 문화중심 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난해 4월 확정된 2026년 도민체전 유치는 42만 시민과 체육인들이 함께 이룬 쾌거로,스포츠 허브도시로 가는 길을 열며 지역사회 발전의 새바람이 될 것입니다.
도민체전 성공을 뒷받침할 주요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09년 부지매입 후 10여년 간 지지부진했던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건립은 2022년 10월 첫 삽을 뜨며 도민체전 유치의 시작을 알렸고,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28일, 부지문제로 건립이 불투명했던 공인수영장 조성사업의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사격장 이외의 모든 경기장을 정규 규격화해 전 종목을 관내에서 치를 채비를 갖춰 나가고, 도민체전 이후에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2024년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와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은 도민체전의 전초전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시민중심 교통정책은 현장 체감도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뚝심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2030 광주역 중심의 철도 시대를 열기 위한 경강선 연장을 비롯한 5개 철도망 확충 사업들은 관계기관 협의와 제반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구체적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철도시대 개막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로 중심의 광역 교통망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재편하는 광주시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이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진행 중인 버스노선체계 개편은 순환노선 도입을 통한 4개역 환승체계 구축 등 시민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수요응답형 똑버스와 광주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그리고 2023년 국토부 공모선정으로 시작해 신현동과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 사업은 지난해까지 5만 4천여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기적 도로망 구축 사업 또한 최근 개통된 역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까지 민선8기 동안 준공된 19개 도로 사업들이 지역별 교통불편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거 밀집지역에 경안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 경안동 호국보훈공원과 곤지암 근린공원 내 부설주차장이 설치되며 주차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취임 시, 시정 운영의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던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은 민선 8기 정책방향의 모토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복지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광남동 등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 권역별 설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양육친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선8기의 대표 저출생 극복 대책인 출산장려금 인상, 산모·신생아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난임부부 지원 강화는 지난해 광주시 출생률 반등에 촉매제가 됐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인생 2막 지원,청년 자립과 기회 제공을 위한 청년지원센터 운영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확충,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관 등 市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에 매진해 왔습니다.
명품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에 노력해 왔습니다.
광주 중앙고 등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의 신설학과 개설 등 경쟁력 강화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완료했고,경화여고를 비롯한 6개교에는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했습니다.
2023년 시작하여 매년 열리고 있는 대학입시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교육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학습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특성화 도서관은 2023년 광남동에 영어 특화 도서관을 개관했으며,올 하반기 글로벌 도서관과 테마형 도서관이 고산, 신현 지역에 새롭게 들어서게 됩니다.
市 정체성 회복과 호국보훈 정신 확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참전, 보훈 명예수당을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고,현충탑 소재 경안근린공원을 호국보훈공원으로 새롭게 명명함으로써, 보훈 가족들의 예우를 더하며 호국보훈 정신을 기렸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규제 합리화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을 양성화한 일과 상수원 규제로 체육시설 입지가 제한됐던 남한산성면, 퇴촌면에 생활체육공원 조성이 가능해진 것은 우리시의 끈질긴 설득과 투지가 이뤄낸 큰 성과입니다.
한강 유역 8개 시군이 참여하는'한강사랑포럼 2기'는 실질적인 규제 합리화 방안과 성과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군간 연대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공모사업에 과감히 도전하여 얻은 재원은 민선8기 도시인프라 구축의 청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단일 공모 최대인 '통합바이오 가스화 시설' 588억원, '목현천 생태하천 정비' 320억원,'목현동 목재종합교육센터' 130억원,도민체전 관련'체육진흥시설 지원' 53억원 등 총 84건, 1,3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경기도 기업 SOS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등 민선8기 동안 수상한 100여건의 표창은 1천 6백여 공직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로 광주시의 수준 높은 행정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렇듯 민선 8기의 값진 성과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든 일에 골든타임이 있듯이 시정의 성패 역시 때가 중요합니다.
을사년 새해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제들을 하나하나 결실로 만들어,2026년에는 민선8기의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모든 과업을 완성하겠습니다.
▢ 우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경제활력 지원, 대형 공사장 지역상생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성화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골목형 상점가 5개소를 새로이 육성하고,경영자금 17억원을 포함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시책을 속도감 있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기업 역량 강화 사업과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에 총 83억원을 투입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개선에 힘쓰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계층별 취업 프로그램과 다양한 채용행사 운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 구직자 집중관리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 기회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세종대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구체화 되고 있는 광주시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 사업은 연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이행을 거쳐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업용지 확대방안 용역을 2026년에 마무리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산단 조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농업은 도농복합도시, 광주의 뿌리 산업입니다.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활성화해 로컬푸드 소비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고,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문화교류 공간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팜, 시설원예 현대화, 친환경 지원을 포함한 24억원 규모의 스마트 영농 집중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희망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두 번째, 도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여 자족도시로 한 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2040 광주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경안·오포, 곤지암·초월, 남한산성·퇴촌 권역별 특화전략을 바탕으로 50만 자족도시의 틀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올해 성장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결과를 토대로 비시가화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여,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에 대한 기본 방향 설정과 도시성장에 걸맞은 계획적 개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개발 사업은 마이스(MICE) 시설을 비롯한 기존 공공 인프라와 교통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환승센터를 추가 반영해 광주시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된 사항으로 상반기 구역지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겠습니다.
경안 2지구 도시개발은 시공사가 새롭게 확정된 만큼 연내 차질 없이 착공하고, 역동 사거리 교량 신설 등 공공기여 사업을 활용해 경안2지구 주변 교통혼잡 해소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삼동·초월 도시개발은 올해 완료되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역 지정 등 사업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녹색명품주거 공간으로 거듭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중앙공원과 송정공원은 2026년 상반기 중 공동주택 등 비공원 시설 준공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쌍령, 양벌, 궁평 등 2단계 사업들도 계획대로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을 올 하반기 중 오포 신현과 고산 지역에 개관하고,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 착공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해 준공되는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과 송정동 우전께 열린마을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구도심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탄소중립시대, 선도기지로 육성해 가고 있는 목재교육종합센터는 상반기 중 건축공사를 시작하고,2026년 착공하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는 송정남 근린공원을 올해 계획대로 준공하고,너른 골 자연휴양림과 팔당 물안개 공원 조성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흔들림 없이 완료하고, 도시완성도를 높이는 자족도시 기반 가시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셋째, 3대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총 5,521억원의 복지예산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고,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가겠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광주시의 월별 출생 등록수가 월평균 18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1.7%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반등 추세를 이어받아 광주형 인구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의 날’맞이 인구 주간을 운영하고, 인구정책 공모전을 개최하여 인구 문제의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아 나가겠습니다.
2025년도 저출산 고령화 추진계획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남종면 등 인구소멸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명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한 임신 준비와 경제부담 경감을 위해 남성 엽산제 지원, 난임부부 우울 검사 등을 신설하고, 산후 도우미 본인부담금 연장형 지원을 80%까지 확대하는 등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와 다함께 돌봄센터 7개소를 추가 지정하고,신현·고산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 2개소를 신설하여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7,723회에 걸친 검사와 1,289건의 전문가 코칭 실적을 거두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는 '늘품 마음성장 사업'은 올해 치료부터 상담까지 연계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정책효과를 배가시켜 나갈 것입니다.
초고령화 사회, 인생 2막을 촘촘히 지원하겠습니다.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고산동에 개관하는 오포노인복지관을 내실있게 운영하고,내년 동부권 노인복지 타운을 차질없이 착공하겠습니다.
우리시가 전격 제안해 하남시와 공동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은 입지 선정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부지매입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광주시의 미래를 밝히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육경비지원 사업에 195억원을 투입하여 교육 환경 개선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학습 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오포지역 개관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송정, 초월 지역 확충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된 광주중앙고를 시작으로 공교육 혁신을 이루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가겠습니다.
올 3월 개관하는 광주시 최초의 평생학습관은 100세 시대, 시민과 지역사회를 잇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 배움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년세대의 자립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AI 활용 비대면 모의 면접 운영, 청년 1인 가구 이사비 지원 등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언제나 광주를 살아가는 3대가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까이서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 넷째, 가장 큰 현안인 교통문제는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올해 착공하는 수서~광주선을 비롯해 5개 철도망 사업의 속도감을 더욱 높여가고,특히, 경강선 연장과 GTX-D 지선 광주 경유, 판교~오포 경전철이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2030 광주역 중심의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기고 수도권 교통물류 허브도시로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시민중심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맞춘 단계적 이행사항 추진과 2027년에 전면 시행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연차별로 추진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기존 4개 읍면에서 동 지역 2개 노선을 추가 지정하고,광역 콜버스 사업 또한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4월부터 전액 시비를 투입해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19세 이상 시민 대상의 The 경기패스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교통복지 실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도로망 확충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준공되는 역동~양벌간 도로개설과 함께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 램프개설 공사와성남~광주간 338호선 도로 확포장 2공구 등 주요사업들을 2026년에 완공해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 장기 미집행 도로 실효방지를 위해 추진해 온 보상은 올해 62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총111개 노선의 편입절차를 완료하고, 향후 2~3단계 보상을 차질없이 추진해 유기적인 도로망 확충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도 43·45호선 우회 대체도로 신설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순환 도로망 사업과 연계하여 민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광주 고속도로와 용인~광주 고속화 도로는 IC 신설, 환경 문제 등 우리시 의견을 관철시키겠습니다.
길로 통하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거점도시 광주 실현의 잰걸음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스포츠 허브 도시의 서막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동안 광주시는 정규 규격화된 변변한 체육시설 하나 없는 스포츠 변방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도민체전 유치에 과감히 도전했던 것입니다.
연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국제공인 실내수영장 등 8개 메인시설의 전 공정을 마무리하고 광주공설운동장, 오포생활체육공원 등 10개 시설의 정규규격화를 완료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2026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명실상부 수도권의 스포츠 허브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문화·경제체전으로 특색있게 준비하여 도시경쟁력을 뽐내는 힘찬 도약의 무대로 만들어,지역 경제 활성화 등 부수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도민체전 이후에도 엘리트 선수 육성, 체육 동호인 활성화, 체육인 기회소득 확대 등 광주시의 체육 저변을 넓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 쓰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2022년 7월 1일 취임식에서 제게 맡겨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저의 모든 것을 광주시 발전에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민과 약속한 89개 공약을 완결짓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실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재물’과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원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
광주시장 방 세 환